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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로그 | FF14

용개

10.03 | 07:57

이런 게시판이 있었네?!

10월 1일 전 터주가 되었습니다

(3개)

용개

10.03 | 07:58

확실히...전체적으로 봤을때엔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7월17일에 첫 터주를 낚았고, 본격적으로 낚시신~터주를 도전하기 시작한 건 7월 말... 10월1일 수분어를 마지막 터주왕으로 졸업했으니…

그럼에도 감히 제일 좆같은 물고기를 꼽자면
모라 텍타였습니다
not 수분어 모라 텍타
분명 타키타로나 일등성이나 무슨..미친 장어나 하여간 짜증나는 애들 진짜 많았는데!! 이렇게까지 빡친 기억으로 남는건 only 모라텍타

31시간 템페에 있었는데 모라 텍타 남은 한마리 못 낚아서 계속 유배되었던건 당연지사고
새벽 3~5시 자다가 몇번씩 일어나서 낚아도 안 낚였고
하여간 저렇게 강제로 템페에 유배될때 던전도 못 가고 아무것도 못하는거 자체가 되게 스트레스였음 ㄱ-

기간으로 봤을 땐 되게 빨리... 끝낸거겠지만 한 1.5달간은 잠 안 자면서 낚시했기 때문에 (나머지 5주는 절메가깨느라 낚시못함) 너무... ...다시는 이런 짓 안 해야지 싶었음
낚시는 느긋하게 즐겨야하는 컨텐츠겠지만 나는 정해진 기간 내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혼자 스트레스받는 개피곤한 성격이라...

용개

10.03 | 08:07

하여간 저 수분어도 되게 웃긴 놈이었다
모라 텍타를 4시간 전에 낚고 (2시간,3시간 전에도 있었는데 이거 못 낚을까봐 ㅋㅋㅋㅋ) 주차시키고.. 3시간 자고 일어나서 수분어 트라이를 위한 모라 텍타를 낚는데..
이 새키 항상 그렇듯이 입질이 안 와서 걍 버리고 자야지~ 싶었는데 마지막 입질에 모라텍타가 낚였다.
수분어가 0-2시인데... 직감이 0:10에 뜬 상황임... 진짜 개1급하게 밑밥 던지려고 허둥지둥했는데, 월척10스택 다 쌓아가고 강장제 쿨도 준비한채로 모라 텍타에 돌입했음에도 gp가 후달려서...... .....
또 아니나 다를까 0 입질이었다가 1:59에 던진 마지막 트라이에서 낚았다.... 새삼 어부에게 1초는 정말 소중한 시간임을 깨달으며 그냥.... 기쁜 마음이나 뭐나 그런거 하나 없었고 이제 템페에서 강제로 시간 안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만 머리가 가득찼음... 🥹🥹🥺 그리고 잤다

용개

10.03 | 08:08

6.3까지

효월 터주는 칠흑 터주 온타임인게 없을때부터 갔는데 어느새 얘네도 다 낚아서.. 6.4와 터주왕을 기다리게 됐다.. 내가 현역 어부라니.. 7월까지만해도 낚시의 낚에 관심도 없었는데